무령왕과 채화의 아이 설난과 벙어리 구천과 채화의 아이 설희.
설난의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밝은 아이지만 설희는 야망이 가득하죠.
설희는 어머니가 설난인 줄 알고 말한 유언을 듣고
자신이 언니를 대신해 백제의 왕의 딸, 수백향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설난의 운명은
설난을 무령왕 곁으로 이끌고
설희는 자신의 거짓말을 가리기 위해 언니를 위험에 빠트립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무령왕은 “키가 180이 넘었고, 눈매가 그림과 같았으며 인자하고 너그러워서 민심이 그를 따랐다”고 한다.
당시 백제는 고구려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긴 뒤 매우 큰 혼란에 빠져 있었으며,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백성들의 삶도 피폐해져 있었다.
무령왕은 국방 체제를 정비하여 즉위하자마자 고구려 수곡성을 공격케 했으며, 이듬해에도 군사를 보내 고구려의 변경을 침공하였다.
그리고 그의 재위 기간에는 홍수와 가뭄, 전염병, 메뚜기 떼의 창궐 등으로 백성들이 크게 굶주렸는데
무령왕은 창고를 열어서 굶주린 백성을 구제하고 유민들을 농촌으로 보내 농사를 짓게 하였다.
무령왕이 죽은 뒤에 그의 아들인 명농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 공주 송산지 고분군에서 발견된 무령왕릉 ] 터널식 벽돌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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