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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홈스쿨/영어 공부

주부습진? 한포진? 손에 염증과 각질 피...

by 말그미맘 2018. 9. 13.

어휴...

이렇게 손 습진과 싸워온지... 벌써 13년 가까이 돼는거 같아요.

 

(엄청나게 건조하고 갈라진손... 뜯어나간 피부들 보이시나요 ㅠㅠ 창피하네요...)

집안일을 하지 않을 때는 단 한번도 이렇게 까지 심하게 된적이 없었어요.

 

참다 못해  피부과를 찾아가면 그냥 스테로이드계 약만 처방해주고...

 그래서 그 약만 믿고 열심히 바르면서 지켜보면 항상

빠르게 낫는거 같다가도... 약을 끊을 때 쯤 다시 재발하더라구요...



 

 

같은 고민을 오래해본 사람들은 스테로이드제는 부작용이 엄청 심각하다고 고개를 흔들어요....

왜???? 

이유는......

일시적으로 낫는거 같지만 오히려 염증을 부추긴다고.. 그냥 민간요법하라고 하더라구요...

(민간요법은 아닌거 같은데?)

어휴...해봤지만 안됐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

어느 병원은 주부 습진이라고 하고

어느 병원은 한포진이라고 하고...

무슨 병원이 이래???????

진료실에서 3초 보고 판단하는 의사말이 100%맞다고 하기엔 의심스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 몸상태와 생활습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나를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거든요... 

의사들조차 단순진료로는 정확히 습진이다.. 한포진이다.. 구분을 해냐기 어렵고..

심지어 의학계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해고.

 완치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인정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저런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나를 알아보자. 


제 피부는 어릴때부터 아주 약한 알레르기예요.  

울퉁불퉁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가 올라온건 단 한번 뿐이고

대체로 어릴때부터 먼지많은 곳이나 자극적인 액체에 닿으면 밤새 간지러워서 박박 끓어대는 

다소 병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알레르기입니다.

(하지만 멀쩡한 다른 형제들과는 현저히 비교가 돼죠)

 

제가 특별나게 심각한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바닷물,, 고춧가루... 후추가 많이 들어간 음식..

그리고 알레르기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갈치나~ 복숭아같은 보통의 것들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을 정도는 절대 아니고 그냥 아 간지럽네? 이정도????

 

그리고 저는 아주 심각한 건조증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각질이 2배속으로 생겨나는 피부라고 하네요.

그래서 두피에 비듬도...남들보다 심하고

 다리에 심각한 각질도... 때처럼 보여요..ㅠㅠ

그래서 머리는 밝은 머리로 염색해서 각질을 감춰야하고

몸은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은 날은 너무 거칠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닿는게 너무 싫어요..깜작 놀라거든요 

 

얼굴화장이요? 하하하하하하

이미 각질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화장 뜨는 일은 아주~~평범한 일이죠..

ㅠㅠ

 

더군다나 여기에 손바닥에 땀이 많이많이 나는 다한증까지 있습니다.

손바닥이 습하면 오히려 건조한 것보다 좋은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절대!!!!

(손에 땀이 많이 나면 수분이니까 좋을거 같지만 이미 각질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는 땀이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갇혀서 방울방울 물수포로 올라와요 ㅠㅠ )

 

한포진과 습진의 차이는

오돌토돌 올라오는 수포의 차이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습진때문에 찢어진 살들이 말라서 굳어버리면..

땀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물수포가 생기고 간지럽습니다 ㅡ> 병원에가서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습니다. ㅡ > 그럼 물수포가 치료돼면서 안좋은것들이 염증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염증수포로 올라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순식간에 습진에서 한포진증상으로 갈아탑니다.

 

그리고 낫지 않아요. 

수포..가 터지면서... 그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면... 똗 피부가 불고..

그럼 껍데기가 또 여기 저기 벗겨지면..

굳어서 땀배출을 막고..

물수포... 염증수포.. 간지러움... 터트림... 다시 껍데기 벗겨짐 ㅠㅠ


이렇게 반복돼다 보면.... 이제 아주 악성으로 변합니다.


그 껍데기가 마르는사이.. 그 밑의 아직 덜 자라서 아기살같은 약한 피부까지 같이 찢어 놓거든요.

상처는 베이고 베여서 더 깊이 파고 듭니다. 마디부분이 칼에 베인거처럼 찢어지면...

이제 손가락도 안펴져요 ㅠㅠ 엉엉 


[ 썰하나를 풀자면 ㅋ 습진이 유일하게 완치된적이 있는데,  한달동안 단한번도 부엌일을 안할때였어요.  그때도 오른손에만 습진이 있었는데... 세수나.. 샴푸에는 전혀 ~~ 자극을 받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나았거든요.  12월 겨울이였으니 계절의 영향도 아닌겁니다. 건조한 기후다 뭐다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그리 큰 영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다이어트한답시고 하루 한끼만 먹고 영양이 부족해서 머리카락이 죄다 빠질때였다는것... 결국 영양결핍도 큰 영향을 주는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결론은 무엇이냐???  물이 ......... 한달 내내 목욕은 안하고 샤워만했어요.손을 물에 불린적이 없다는거죠.. 설거지를 하긴 했으나 가끔 컵 씻는 정도?  (퐁퐁이 직접적 원인도 아닌것입니다 )  특별한 차이점은 요리를 위해서 양파나 마늘이나 고춧가루, 양념들에 노출된적이 없다는 거죠.  아마도 저의 피부알레르기가 엄청 습진에 영향을 준다는걸 어렴풋이 알수 있습니다. 김치를담근후나 양념이 가득한 설거지를 맨손으로 하면 100% 습진이 심해지거든요. 결국 원인은 과다한 수분!!! 그리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식재료. 와 청소세제 락스 등등. ]

 

 

자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눈에 보이는 각질제거가 우선일까요?- 제거해도.. 새살이 미처 튼튼해지기전에..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또 터집니다. 


손에 수분을 가득넣고 (로션바르고 비닐 장갑을 끼면 퉁퉁불정도로 수분이 생기지요) 

ㅡ 잘때도 끼고 자봤지만... 장갑 빼는 순간 더 심각하게 온 피부가 마르면서 찢어집니다. 

 

건조하지만 않으면 됀다??????- 가습기를 틀고.. 아예 그냥 손에 물이 뚝뚝 흐르도록 다니거나.. 로션을 듬뿍 엊어져 다니거나.. 급할때 물티슈로 손을 묶고 다니거나.... 별짓다해봤지만...

절대 낫지않아요. 



( 수분이 건조보다 더 심각한 적입니다 )

왜냐구요????? 건강한 사람도 목욕하면 손가락이 쪼글쪼글 불어나요...???

이미 죽은 각질이 수분을 먹는 사이 건강한 피부도 수분을 먹습니다. !!!!!!!!

그럼 훨씬더 작은 자극에도 피부표면에서 벗겨지기 쉬운 상태가 되버려요. 

그럼 각질이 제거 돼면서.. 새살도 벗겨집니다...한겹이 온전히 벗겨질까요?> 아닙니다...

그럼 미쳐 제거 돼지 못한 각질층들이 단단히 연합돼서.. 마치 본드가 군데 군데 묻어서 굳어 가듯이.... 굳어갑니다. 그러면서... 건조돼다가 그 옆의 새살을 또 찢어버립니다..... 근육이 보일랑 말랑할 때까지...... 손만 좀비처럼 ㅠㅠ


고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앞에 썰에서도 확인됐듯이...

그냥 집안일 안하시면 돼요....  간단... 끝. 

물만 안묻히면돼는겁니다.. 로션 일주일만 잘 바르다가... 어느정도 나아서 더이상 신경안써도 저절로 나아요....... 네.... 


그런데... 주부들... 그럴수 있음 벌써 나았죠...  안그래요???????

그럼 2번째 방법을 알아볼게요.

수분을 유지하돼. 절대 손을 불리지 말고. 

어쩔수 없이 손이 퉁퉁 불었다면.... 물을 최대한 짜낸뒤에... 

적당량의 수분만 남겨놓으뒤... 

손을 로션으로 코팅하돼... 땀구멍은 막으면 안돼면서... 수분은 못나가게 해야됀다!!!!! 악!!!!! ㅠㅠ 어렵죠???????? 더 자세히 예를 들면~~!! 아래아래~~

 

방법 ))

일단 설거지나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하시면 적당량의 수분만 남도록 아주 꾹꾹 눌러 수분을 짜주세요.  ( 이렇게 푹 불리는 목욕은 절대 자주 하시면 안됍니다. 아주 극도록 건조했을 때 어쩌다 한번 해주시는거예요. 원천적으로 물기를 차단해야합니다.  )

그다음  땀은 배출돼지만.. 수분은 잡아주는 얇은 코팅력이 있는 로션을 발라주시는 거예요

완전히 바셀린처럼 기름으로 된 것보다.. 바를땐 수분크림인듯하나~ 두껍게칠해서 말랐을때~ 광택이 흐르면서 기름을 살짝 띠는 로션이 좋아요. 

왜냐하면 바셀린같은 경우 아예 수분이 빠져나가는 통과를 차단해서 수포의 직접적인 원인이 돼고.. 그럼 가렵고 그럼 우리는 스테로이드제연고를 바르게돼고.. 이는 염증으로 부작욕을 안겨줍니다.... ㅠㅠ  

1. 바셀린 절대 안됌. 오일종류 안됌. ( 물수포 생김 )

2. 아기로션. 저자극이지만 수분함량이 많아 유분이 부족해서 안됌. ( 건조가 너무 빠름 )

3. 바디로션처럼 꾸덕한 로션 아무거나 좋지만... 기름 성분이 많아 잘 골라야함. 

4. 아토피로션 ! 좋지만... 다 써봤지만... 그래도 건조가 빠름...... 뭔가 부족함..

5. 인생 로션을 찾거나!!! 저기 2가지 이상을 혼합하여 나에게 맞는 로션을 찾아야함!!!!!! 

지금까지 가장 효과본 로션 추천.

(협찬아님.. 우연히 써보고 나에게 가장 잘 맞아서 대박 효과 보는중... )

이 로션의 특징은,,, 그냥 콧물제형에.  바를때는 수분크림같은데... 얇게 바르지 말고 듬뿍바르면..

마르면서... 윤기가 나면서.. 헤어로션처럼 코팅은 돼고!  물수포는 안생겨요!!!!!!!!!!!!!!

( 나의 땀의 양 + 로션의 적당한 유분기 + 반정도의 코팅력 =  성공)

여러분도 자기 몸에 맞는 로션을 찾아야해요.  제가 맞았다고 님들도 맞을 보장은 없습니다. !!

명심하시고 일단 집에 버려둔 로션부터 썩어 보세요. ~~~~!! 



(아!!! 얼굴도 마찬가지입니다. 손 습진을 고치다보면 얼굴 각질도 고칠수 잇어요. 완전 희망적이지 않나요?? 난 원래 안돼라고 포기한 얼굴도... 치료가 됀다니!! 나를 알고나니!! 백전백승.  )

 

추가로 하면 좋은것!)))

그리고 피부가 이미 엄청 찢어진 상태로 악성이라면!! 가끔 외부피부를 염증에 좋은 천연식물로 가끔 헹궈 주시는게 좋은데요. ( 그냥 스테로이드 연고를 일주일에 한번 발라줘도 좋을 거예요 )

녹차 알레르기가 없으시면 녹차물에.

 가지 끓인 물에 가끔 소독을 해주세요. 

소독한다고 독한 소독약 들이부으시면 절대 안됍니다. 

어떤 강한자극도 노출된 여린생살에는 좋지 않아요.

 

 조심해야할것))

절대.. 고춧가루등 자극적인 음식물을 맨손에 대지 말것.

양파, 마늘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것. 고추도~

그리고 무엇보다.. 장갑을 항상 끼고 부엌일을 할것.

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는데!!!!  장갑안에 습기가 차면 바로 벗고 닦아 낼것!

정말 중요해요..!!!!!!!

이런 습진은 퐁퐁때문이 아니라는걸 명심하셔야합니다.

물기 때문이 70%예요.  그리고 고춧가루 성분은 장갑을 껴도 장갑을 통과한다고 생각해야해요!

위생비닐방갑니아.. 염색용 장갑같은것도.. 물빼고 독한 성분들은 장갑을 통과해서 손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그냥 고무장갑 대안으로 면고무장갑도 좋지만. 

면고무장갑은 한번만 써도 다음날 세균이  생길수 있고 악취도 금새 뱁니다.


예식장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는걸 추천드려요.

면장갑은 여러개를 사서 속옷 세탁하시듯이 자주 해주시면 됩니다. 

 . 

락스~를 쓸때 절때 고무장갑 하나로 만족하지 말것..

락스는 고무따위는 뚫어버립니다.  

안에 꼭 면장갑을 하시고 고무장갑도 2중으로 끼고 청소하세요.

 

김치를 버무리거나 야채를 버무릴때도... 얇은 비닐 장갑 끼시면 안됩니다.

그런거 하나도 도움이 안돼요.

비닐 장갑이 물만 통과하지 못하는거지.. 전부 다 통과됩니다.

꼭 면장갑끼시고  그 위에 비닐장갑을 끼셔야합니다.

 

그러면 어떤 주사나 약도 필요없이~ 일주일안에 차도가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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