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한글쓰기 고급단계

아이는 집에서 6살까지 홈스쿨을 하면서~

기본적인 한글은 배웠어요.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있었습니다. 종결어미에서 조금 헤메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맘 때 모든 엄마들이 고민하는 것을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눈높이를 보낼까?

학교교육에 맡길까?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집에서 놀이처럼 아이와 유대감도 쌓으면서 학원비도 아끼고 

육아에 대한 자긍심도 높일 수 있게

욕심부리지 말고 아주 조금씩 직접 가르쳐보는게 어떨까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루에 2가지 정도 가르치고  한주동안 배웠던 글자와 연관된 글자들을 계속 반복해 나가는 거죠.

그래서 처음 으로 가르친 종결어미는

있다.

없다.

였습니다.

역시 짧은건 쉽게 느껴지나봐요.

없다에서 조금 헤메곤 하지만

다음날은 

있어.

있었어.

없어.

없었어.

이런식으로 확장시켜주니까 지루하지도 않고

아이도 성취감을 많이 느끼는것 같았어요.

내일부터는

할수있어.

할수없어.

이렇게 확장시켜보려고해요.

[남자아이라 발달이 느린편이기 때문에 만7살 생일쯤부터 조금 공부에 탄력이 생기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