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예술탐험시리즈 전집)
[ SALVADOR DALÍ ]
오늘의 메인 주제는 버팀쇠, 버팀목입니다.
그리고 부제목으로 골라본 말은
무의식 속 아름다운 세계, 꿈 그리기, 황폐한 배경의 풍경화, 10살연상의 아내 갈라. 입니다.
달리는 그 당시 획기적인 입체파 미술가인 피카소에게 감명을 받아
새롭고 낯선 그림을 즐겨 그렸답니다.
당시 스페인에서는 그런 종류의 그림은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세 주목을 받았죠.
미술계는 예전부터 문학 철학 쪽 학자들의 이론에 많은 영향을 받곤했는데
달리를 포함한 초현실주의자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건
프로이트의 '무의식'입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란~
꿈이나, 무심코 하는말,
정신착란적인 생각을 통해 나타난다고 하면서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꿈을 분석해서
무의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파악하여
치료 방법을 찾으려 했답니다.
달리는 그런 프로이트의 저서 '꿈의 해석'을 탐독했고
꿈을 소재로한 신비한 그림을 수없이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 그림의 제목은 [수면]인데
잘 살펴보면 여러개의 버팀쇠가 잠자고 있는 얼굴을 아슬아슬하게 받치고 있습니다.
달리는 그림을 소개하며
" 버팀쇠가 하나라도 쓰러지면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이 풍경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꿈 속에서 피곤할만큼 엄청난걸 겪었다가도 잠이 깨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
누구나 있자나요?
그게 바로 무의식의 세계, 나의 심리적 고통의 형태라고 합니다.
흥미롭지 않나요?
그는 실제로 자신의 무의식의 세계인 꿈에 집착하여 이를 놓치지 않기 위에
침대옆에 이젤을 두고 잠이 깨면 바로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 엄마 무의식이 머야? "
" 응 니가 하려고 한게 아닌데 너도 모르게 손톱을 깨문다거나
니가 안 보려고해도 자꾸만 엄마 찌찌에 눈이 갈 때.
마치 네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지?
그런게 없을 無(무) 의식 상태로 일어나는 일들이야.
" 엄마 여기도 버팀쇠가 있어! " 이 여자는 자고 있는 건가봐.
" 근데 왜 서랍이 텅텅 비었어? 저 기린은 그럼 서랍에서 나온거야? "
" 글쎄 원래 비워져 있었거나 아님 잠자는 동안 서랍속의 무의식들이 전부 뛰쳐나와서 놀고 있을수도 있지 "
"음 나도 불나는 열쇠를 그려볼래! "
" 열쇠 잘그렸네~ 그럼 너의 꿈의 세계도 그려볼래? "
" 이야~ 니가 달리보다 입체파 공부를 더 많이 한거 같당!!! ㅋ "
" 그게 뭔소리야 ? "
" 응 니가 달리보다 잘그린다고 ㅋㅋ "
이 작품은 달리가 1964년에 제작한걸로 높이가 30cm에 무게는 10kg이야. 서랍에 뭔가가 들어있네!
세상에 이 작품 가격이 1억이 넘는데 도둑이 전시회장에서 훔쳐갔데.
달리는 1차 2차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에서 활동했는데
죽을때까지 가난하게 살며 빛을 못봤던 불쌀한 고흐와는 다르게
성공한 예술가, 스타, 연예인으로써 유명세와 부를 맘껏 누렸어.
잘나가는 영화감독들과 친구로 지내며 미술감독도 했고~
돈을 받고 츄파춥스 로고도 만들었지.
달리는 서로 다른 물체들을 모아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도록 하는걸 좋아했는데
아래 그림처럼 뭔가 조금 히괴한 착시현상들의 작품을 많이도 남겼어.
심지어 그가 직접 만든 피게레스 살바도르 달리 박물관을 보면 절대 평범하지 않지.
스페인 피게레스 달리 박물관.
달리 전시장 입구모습 좀 봐~ ^^ 너무 재밌지?
살바도르 달리 그림 세계 3D로 보기
살바도르 달리 영화
리틀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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