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 출장가기전에
얼려둔 수박으로 에이드 만들어 준다고 설치다가
금이간 믹서기때문에 감전됐어요
찔릭 찌리릭 !!!!!
ㅠㅠ
머피의 법칙인것인가.......
이건 또 웬일...
밤부터 급작스럽게 오른쪽 다리가 부어 오르면서 통증이 심각해지더니 걷지를 못하게 됐어요 ㅠㅠ
( 또 인대가 말썽이구나.... 또냐 또... ㅠㅠ )
애 낳고 나서부터 오른다리가 항상 말썽이였거든요.
인대만 몇번 염증이 생긴건지 ㅠㅠ
이젠 대처법에도 통달해서
일단
발바닥에 밴드 덕지 덕지 바르고 소염제 챙겨먹고 몇일 누워 지냈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부어서는 깁스도 못하거니와 남편이 출장중이라 병원 델꼬 갈 사람이 없었거든요 ㅠㅠ
일주일만에 급속하게 퇴화된 오른쪽 종아리.....!!
다이어트 아무리 해도 줄지않던 종아리 둘레가 팍 쪼그라들더군요;;;
알주사 안맞아도 깁스하면 학다리 됩니다요~ 'ㅁ'
나중에 엑스레이 사진 찍어보니 인대가 팍~~~ 늘어난상태였어요.
의사샘말이 아프다고 안걸어서 근육 재활하려면 부지런히 걸어야한다고 ㅠㅠ ... 목발도 짚지 말라시네요;;;
그래서 걸어다니면서 집안일했는데
잠깐 깁스뺀사이에 세탁기턱에 걸려 아픔에 뒹굴었답니다 ㅠ ㅠ
아프면 서러워!!!
우리 아들 병수발 드느라 고생했는데 놀아주지도 못하고....
그림이나 그리고 노을 보며 차나 마시면서
엄마가 빨리 나아 운전이 가능하게 되길 빌었답니다 ㅠㅠ
건강을 잃어봐야 소중함을 안다고....
아침마다 몸이 굳어서 퉁퉁 붓다보니....
혈액순환 잘 되는 음식을 찾아서 녹용단까지 구매하게 되었어요 ㅠㅠ
100환에 3만원 돈으로 꽤나 저렴하게 나왔길래~ 내돈내산....
( 왜 챙겨주는 사람 하나 없는거냐구.. 서럽... )
" 아들... 니가 먼저 먹어봐라.... 쩝.. "
유통기한 일단 넉넉했구요....
녹용 5%에 홍삼농축액, 쑥, 칡, 버섯, 꿀, 산수유 등등 들었다고 하네요.
식감은 반절이 엄청 딱딱해서 안씹어서 삼키면 기도가 믹힐수 있으니..
잘라서 녹여드시거나 씹어 드셔야해요...
저는 4조각 내서 알약처럼 물로 삼키다가 사망할 뻔했습니당... 켁켁~~~
남편은 하나 먹더니 쓰다고 도망쳤고 아들은 혓바닥만 대고 사라졌어요...
100개 다 내꺼....
효과는... 아직은 잘 모르겠고.. 일단 먹고 나니까 식욕이 엄청 살아나긴 해요....
살빠진거 다시 찌면 어쩌죠.
후기는 한달뒤에~~~
피야 팍팍 돌아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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